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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지식

1.5°C 기준점이 의미하는 것. <2>

by 갈대상자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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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 기준점이 의미하는 것. <2>

 

이제 전문가들은 2027년 안에 98%의 확률로 더 높은 수치가 관측될 것이며, 또 다른 최고치가 경신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일시적으로라도, 역사상 처음으로 "1.5°C 기준점"을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기상청의 장기 기후 예보 책임자인 애덤 스카이프 교수는 "현재 인류는 연평균 기온이 일시적으로 1.5℃를 넘을 수 있는 시기에 이르렀다"며 "우리가 이처럼 기준점에 근접한 것은 인류 역사상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카이프 교수는 언론에 "이번에 보도된 것 중 가장 심각하고 명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파리기후협약이 정한 기준이 완전히 깨졌다고 하기 위해서는 20년간 평균기온 상승이 1.5℃ 이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가 우리 행성이 과거 파리기후협약이 정한 1.5°C 기준점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WMO는 기준점을 넘는 연도가 점차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은 무엇일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1.5°C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가지 주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지구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의 발전 가능성입니다.

지난 3년간 적도 부근의 열대 태평양에는 라니냐(무역풍이 강하게 불면서 동태평양의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가 발달했는데, 라니냐는 기후 온난화를 어느 정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카이프 교수는 "올 겨울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까지 예측했던 내용이 앞으로 상당히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1년 안에 엘니뇨가 발생하는 규모나 5년 안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경도 2.5의 엘니뇨가 앞으로 3~4년 동안 계속돼 지구 온도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홍수

WMO 보고서에 따르면 처음으로 1.5°C 기준점을 넘으면 북극의 평균 기온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크게 올라가고, 앞으로 5년간 북반구의 겨울 기온 변동이 지구 평균의 3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영국과 북유럽의 강우량은 앞으로 5년 동안 5월과 9월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도 눈에 띄는데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100년 이상 관측자료를 보유한 6개 지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과거(1912~2020년) 기후변화 추세분석 결과를 29일(목) 발표했다. *6개 지점: 인천, 부산, 목포, 서울, 대구, 강릉 ○ 109년간 6개 지점에서 관측된 △일 평균·최고·최저기온 △일 강수량· 강수일수와 이를 통해 계산된 극한기후지수 28종(폭염·열대야·한파·호우 일수 등)에 대해 통계분석(월·절기·계절·연도별)을 하였다.

 

<연평균기온> 

분석 결과, 기온의 장기적인 변화 추세로 최근 30년(1991∼2020년)은 과거 30년(1912∼1940년)에 비해 연평균기온이 1.6℃ 상승하였다. ○ 109년간 연평균기온은 10년마다 +0.2℃로 꾸준히 상승하였고, 특히 봄과 겨울의 기온 상승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 10년당 기온상승률: 봄 +0.26℃ > 겨울 +0.24℃ > 가을 +0.17℃ > 여름 +0.12℃

 

지점별 특성으로는 내륙과 해안, 도시화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 과거보다 대구와 서울은 기온이 각각 +2.0℃, +1.9℃로 비교적 높게 상승한 데 반해, 목포는 +0.8℃ 상승으로 도시 간 차이를 보였다.

 

<강수량> 

강수량의 장기적인 변화 추세로 최근 30년은 과거 30년에 비해, 연 강수량이 135.4㎜ 증가하였고, 강수일수는 21.2일 감소하였다. ○ 109년간 연강수량은 매 10년당 +17.71㎜로 증가하는 경향이나, 강수일수는 감소 추세로 최근 강수강도가 강해지는 추세이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수록 극심한 더위 현상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등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극한기후현상이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나는 추세로, 재난·재해뿐만 아니라 국민 일상건강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실정이다.

 

전 세계 전인류의 고민이고 풀어나가야 할 지구 기후 위기 속에서 유독 우리나라는 조용한 듯합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지만

지구위기에 관련된 좀 더 많은 콘텐츠를 찾아 꾸준히 올리며 우리의 시선이 좀 더 기후위기가 얼마나 현실의 문제인지 인지하고 내가 있는 이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방법도 찾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_9OLBv7rG6c

조승연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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