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잔기침, 가래에 도움 되는 꽃잎 차
코로나가 창궐할 때에도 코로나가 피해 간 경우라 코로나로 고생하시고 또 그 후유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보며 다행이다 싶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코로나 후유증의 많은 증상 중 하나가 제가 늘 힘들어하는 잔기침, 후두 깊숙이 느껴지는 가래감으로
늘 힘들어서 조금만 피곤해도 바로 심한 두통을 동반하게 되거나 말을 하다 가도 가래감으로
불편해서 물을 마시거나 즉각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약을 입에 넣거나 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기를 수년동안
해 왔습니다.
더 큰 어려움은 교회에서 금요일 예배 때 찬양팀으로 찬양하는데 목을 특별히 풀어주거나 하지 않으면
찬양 중 가래감으로 소리가 안 나오거나 갑작스러운 기침으로 괴로운 시간들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어릴 때는 새벽에 자다 깨서 찬양을 하게 되어도 한결같은 목소리로 소리가 나왔는데, 이제는
말하기도 버거우니 성대를 사용하는 순간에는 더욱더 힘이 들고 음이탈이 생길까 봐 불안 불안해하며
마이크를 잡게 됩니다.
즉각적인 효과에 도움이 되는 입에 넣어 녹여 복용하는 약은
약국에서 추천해 주신 미놀이라는 약으로 예배시작 30분 전 즈음
입에 넣어 녹여 먹으면 목의 붓기라든가 불편한 느낌이 정말 빠르게 완화되어서 자주 복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약을 끊거나 하면 어느덧 목이 부어 자다가도 목의 이물감으로 기침으로
잠을 설치는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어요.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라 해서 배가 부르도록 마시기도 하고
건조한 계절이 찾아오면 늘 가습기를 옆에 두고
가습기가 가동이 안 되면 목이 아파서 가습기를 작동시켜야만 조금은 편안한 잠을 자기도 했어요.
그러던 중 정말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가래를 완화시키는 꽃잎차에 대한 영상이 떠서 보던 중
바로 이 꽃잎차! 선복화! 를 알게 되었어요.
선복화는 습지나 강가의 풀밭 논둑 등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금불초는 꽃과 잎이 무성하고 둥근 것이 아래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선복이라고 불렀습니다.
꽃 모양과 색깔 때문에 도경이라고 하였는데 대개 경은 금에 속하고 그것은 여름에 노란 꽃을
피우기 때문에 금기를 훔쳤다고 여겨 붙여진 이름입니다.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고 맵고 짜며 성질은 약간 따뜻합니다.
(제천영재농원 블로그 인용)
-먹는 법-
. 물 2L에 선복화 50g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은은한 불로 줄여
물이 2/3가 될 때까지 끓이면 건강한 선복화차가 완성됩니다.
끼니 사이에 찻잔 1잔씩 하루에 3회 마시면 됩니다.
. 다 달인 후 남은 찌꺼기는 화분 거름으로 사용하시면 화분 영양 공급에도 좋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 선복화는 성질이 따뜻하여 음허로 인한 기침이나 열이 많은 사람의 기침에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또한 대변을 묽게 하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도 많이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한 2~3분 끓여서 꽃잎차 마신다 생각하고 리넨주머니로 꽃잎을 걸러서 마시는데
끓이고 바로 마시면 카모마일 향도 나고 마시기에 나쁘지 않은데 좀 더 끓여주거나 식으면 쌉쌀한 맛이 강해져서
딱 약 먹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맛을 위해 마시는 것이 아니라 가래 삭임을 위해 마시는 것이니
당연히 복용 방법에 따라 잘 달여서 먹는 것이 맞습니다.

위와 같이 끓여 마시진 않았지만 2~3분 정도만 끓여서 그냥 마셔 봤는데도 효과는
정말 거짓말 같이 훌륭했습니다.
마시고 바로 한두 시간 후로부터 목의 불편한 이물감이 훨씬 약하게 느껴졌고 가습기 사용도 언제부터인가 사용하지 않아도 편하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위약 효과인가 싶어 한 2일 정도 안 먹었는데 바로 이전 불편한 증상들이 생기게 되어
고민 없이 다시 꽃잎차를 끓여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매장에서 기침하시는 분들께도 드려 봤는데 정말 효과 있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도 어차피 그때만 괜찮다가 다시 재발하기를 수년간
반복했기에 날마다 아침에 선복화차를 끓여 한 잔 마시고 수시로 한 모금씩 마시고 있는데요
이건 정말 유레카!

혹시 오래도록 목의 이물감이나 비염으로 인해 목으로 흐르는 콧물로 불편한 상황일 때
선복화꽃잎차 한 번 사용해 보세요.
효과 빠르게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후기로 선복화 복용의 후유증인지 화장실에서의 쾌변도 즐기고 있습니다.

논문참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
국화과 금불초의 꽃을 말린 전통 약재인 ‘선복화(Inula britannica var. chinensis)’가 신경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대뇌 표면을 이루는 대뇌피질뉴런을 대상으로 선복화의 신경보호 효과에 대한 기전을 실험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홍진영 선임연구원.
선복화 추출물이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으로 인한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검증했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 (IF=5.014)’ 3월호에 게재됐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성장과 주기, 생성, 사멸 등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산소를 이용해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아데노신 삼인산(ATP, adenosine triphosphate)을 생산한다. 하지만 신경세포가 손상을 받았을 때,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도 손상돼 ATP의 생산이 감소하거나 중지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소가 활성산소종(ROS, reactive oxygen species)으로 전환된다.
과도하게 형성된 활성산소종은 세포의 DNA 손상을 유발하고 세포 사멸 및 조직 손상 등을 유도하는 산화스트레스 환경을 만든다. 산화스트레스란 체내에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 신경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미토콘드리아를 활용한 신경질환 치료와 관련해 신경보호 및 재생 효과가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팀은 배아 17일 차 실험쥐의 대뇌피질에서 분리한 뉴런을 대상으로 선복화 추출물의 신경보호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 연구를 진행했다.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산화스트레스 환경을 조성하고 선복화 추출물을 다양한 농도로 처리했다. 미토콘드리아의 증감 여부 및 형태학적 변화를 관찰한 결과, 과산화수소를 처리했을 때 미토콘드리아 개수가 크게 감소했는데, 선복화를 처리한 군에서는 농도가 진해질수록 미토콘드리아가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
위의 논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농도가 진해질수록 효과가 좋다고 하니
기본적으로 물이 줄어들 정도로 달여 마시라는 음용방법이 효과적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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